롯데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CEO. 피에르가르뎅 파리 제공프랑스 패션 브랜드 피에르가르뎅 CEO 로드리고 바실리카티-가르뎅이 방한, 국내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로드리고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방한 목적, 브랜드의 방향성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로드리고 CEO는 최근 열린 파리 패션위크 패션쇼에 대해 “지난 2022년 7월 창립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쇼에서 영감을 얻어,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우주 공간을 컬렉션 테마로 담았다”며 피에르가르뎅의 행보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재활용된 재료로 옷을 만들어 환경적인 요인까지 고려했다”며 “그렇게 이번 컬렉션에는 ‘옷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이탈리아 출신인 로드리고 CEO는 한국에 대해 흥미를 느낌과 동시에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이 첫 방문”이라며 “하지만 이탈리아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좋은 기분으로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방한 일정 중에는 한국 피에르가르뎅 주요 라이센스 사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라이센스 사와의 협업 관계를 굳건히 다졌다.국내에서 론칭 예정인 피에르가르뎅 여성 라인도 나올 예정이다. 그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함께 브랜드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며“한국의 젊은이들이 트렌드를 따라가는 방식을 의복에 적용한 모습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로드리고 CEO는 글로벌 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주요 대학 의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디자이너스 컨테스트’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수많은 스케치 제출작 중 40명을 선발해 워크샵을 진행했고,
그들이 생각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지켜봤다”며 “서양 학생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재능이 있고,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을 파이널리스트 6인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에르가르뎅은 다른 사람들과 브랜드에서 표현할 수 없는 자유와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며
“이러한 부분이 젊은 사람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과 영향을 주는 듯하다.
우리는 진심을 추구하며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패션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