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에르가르뎅 패션하우스가 젊고 캐주얼한 이미지로 변신한 브랜드 활동을 알리고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드리고 바실리카티-가르뎅 CEO 방한
프레스 컨퍼런스· 영 디자이너 콘테스트 진행
파리 패션위크 컬렉션 선보이는 패션쇼도
프랑스 ‘피에르가르뎅’ 패션하우스가 젊은 감각의 캐주얼 브랜드로 변화한 모습을 바탕으로 국내 서브 라이선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로드리고 바실리카티-가르뎅 CEO이 방한, 이달 말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연다. 로드리고 CEO는 창업자인 피에르 가르뎅의 조카이자 후계자다.
이 자리에서는 피에르가르뎅의 혁신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활동을 설명하고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 의상은 이달 5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60착의 컬렉션이다.
3월 29일에는 서울 주요 대학 의류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 디자이너스 콘테스트’와 워크샵도 진행한다.
콘테스트 우승자는 31일 패션쇼 이후 발표하며, 우승자에게는 피에르가르뎅 파리 하우스 쿠튀르에서 3개월간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피에르가르뎅 측은 인턴십을 마친 이후 크리에이티브 팀에 장기적으로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가르뎅(Pierre Cardin)은 1922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프랑스계 가정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디자인과 건축을 공부했다.
14세에 수습생으로 패션계에 입문하여, 자신의 이름을 건 상표를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지해왔다. 극적이고 표현적인 무대 의상과 3차원적인 디자인의 요소가 강한 건축에 큰 매력을 느꼈던 피에르가르뎅의 미학은 1960년대 스타일 전성기를 누리며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우주시대 룩(Space age look)의 대표 주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년 12월 29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http://www.wwww.fpost.co.kr/)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원본 佛 ‘피에르가르뎅’ 국내 파트너사 협력 강화
